가수 그_냥이 '밤편지' 답가로 발매한 '손편지'가 역주행에 시동을 걸었다.
그_냥은 지난 23일 새 싱글 '두_울, 세 번째'와 신곡 '손편지'를 발매했다. 이 곡에 대해 그_냥은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제가 평소에 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아이유 선배님의 곡 ‘밤편지’ 를 들으면서 이 노래에 대한 답장을 써보고 싶다는 마음에 만들게 된 곡"이라고 소개했다.
'손편지'는 24일 오전 9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에서 6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 시간 전 차트인 8시에는 50위까지 올라 많은 리스너들과 만났다.
지난 2017년 3월 발매된 아이유의 '밤편지'는 섬세하고 아련한 감성이 인상적인 메가 히트곡이다. 이에 답가 형식으로 만들어진 '손편지' 또한 비슷하게 서정적인 감성을 자랑한다. 이에 대해 그_냥은 "한 글자 한 글자에 마음을 눌러 담는 손편지처럼 가삿말 하나 하나 소중하게 써내려간 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발매 하루 만에 차트 50위권에 진입하며 역주행에 시동을 건 '손편지'가 '밤편지'를 잇는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그_냥은 지난 2015년 미니앨범으로 데뷔하며 활동을 시작한 가수 겸 작곡가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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