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24일 오전 11시에 만난다.
총리실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낙연 총리와 아베 총리 간의 면담이 24일 오전 11시로 확정됐으며, 이번 면담은 일본 총리관저에서 10여분간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해당 면담엔 이 총리를 포함해 한국 측 인사 5~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날 도쿄(東京) 한국문화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일정한 정도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날 숙소인 뉴오타니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기서 무슨 합의가 되거나 그렇지는 않겠지만, ‘대화를 좀 세게 하자’ 이 정도까지는 진도가 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한 바 있다.
도쿄=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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