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2019 무안 영드림(Young Dream) 페스티벌’을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남악신도시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무안 YD 페스티벌은 전남도 17개 군(郡) 중에서 청년(19~45세)인구가 가장 많은 무안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로, 청년(Young)들에게 새로운 꿈(Dream)을 키워주며 서남권의 중심도시를 표방하는‘청년도시 무안’이란 비전을 담고 있다.
25일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열린 행사는 청년도시 무안을 선포하는 기념식과 휘성, 신지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가을밤의 힐링 휴’ 콘서트와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쇼가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인기인 조승연 작가의 명사초청 강연과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안군 일자리박람회가 준비돼 있다. 또 전국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K-POP 커버댄스 대회와 유명가수 벤, 데이브레이크, 진조크루 등의 영드림 콘서트 등도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출연하는 명사초청 강연, (사)K-뷰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뷰티 경연대회와 청년 퍼포먼스, 음악을 사랑하는 청년들이 참여하는 전국 청춘가요제, 축하공연 행사 등이 개최된다.
특히 청년들로부터 △4차 산업 체험존 △청년홍보부스 △딱지 배틀그라운드 등 3가지 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4차 산업 체험존은 드론, 3D프린터, AI(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평소 접해보기 어려운 다양한 4차산업 기술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연계행사로 김대중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또한 청년홍보부스는 무안과 인근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활동가ㆍ창업가ㆍ브랜드ㆍ대학동아리 등 다양한 청년일자리를 접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딱지 배틀그라운드는 각 대학 학생대표들이 장학금을 두고 펼치는 딱지치기 대회로, 학생간의 교류전이 열린다. 이밖에 청년들이 지역의 다양한 연령의 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 영드림 행사는 지역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남악신도시 상권 활성화, 군민화합을 목표로 한 첫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해마다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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