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아나운서 손정은이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MC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에서는 MBC 아나운서국 팀장 신동진과 절치부심으로 다시 돌아온 아나운서 손정은, 1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아나운서 이영은이 출연해 퀴즈대결을 펼친다.
지난번에 이어 다시 출연한 손정은 아나운서는 지난 출연 때 아쉬운 성적에 대해 “예능은 시청률로 이야기한다. 첫 번째 출연 당시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시청률은 올랐다. 화제성이 중요하지 않냐”며 스스로를 애써 위로해 보였다.
신동진 아나운서 역시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다음날까지 손정은 아나운서 이름이 올라와 있었다”며 화제성에 힘을 더해줬다.
1층 탈락의 굴욕에도 끝까지 당당함을 내비친 손정은 아나운서는 급기야 대한외국인의 MC 자리까지 눈독 들이며 불타는 의욕을 드러냈다.
MC석에 자리한 그녀는 “이 자리에 서니까 굉장히 기분이 좋다. 대타 MC는 왜 남자 아나운서만 해야 하냐 나도 잘 할 수 있다!”며 불타는 야망을 드러내 MC 김용만을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드라마 ‘더 뱅커’에 깜짝 출연하며 연기에 도전했던 손정은 아나운서는 “최근 배우 김상중 씨가 저를 추천해줘서, 김상중 씨 주연의 연극에도 출연하게 됐다”며 맛보기 연기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는 전언이다.
이날 한국인 팀에는 1,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MBC 아나운서국의 막내 이영은 아나운서가 합류하며 복수 혈전을 노렸고, 대한외국인 팀에는 지난번 1승을 누리고 간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미녀 비다가 합류하여 전력을 착실히 보강했다.
과연 손정은 아나운서가 지난 1층 탈락의 치욕을 씻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는 23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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