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명 구속ㆍ10명 불구속 
인천경찰청은 오피스텔 33채를 빌려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4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오피스텔 내부 모습. 인천경찰청 제공

오피스텔 30여채를 빌려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 20억여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A(34)씨와 중간관리책 B(30)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또 부동산 중개업자 C(40)씨와 태국 국적 성매매 여성 D(33)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 남동ㆍ연수ㆍ부평ㆍ미추홀구 일대 오피스텔 33채를 빌려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자친구인 D씨를 통해 태국 국적 성매매 여성을 소개받아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또 성매매 광고 인터넷 사이트에 광고글을 올려 연락해오는 성매수 남성들을 공범들이 운영하는 업소에 연결시켜 주는 수법으로 성매매를 알선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장부 등을 토대로 추정한 범죄 수익 규모는 약 21억원 상당”이라며 “압수물을 분석해 다른 공범이 있는지 확인하는 동시에 지능형ㆍ기업형 오피스텔 불법 성매매 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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