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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벨기에 에일 맥주 ‘그림버겐’ 독점 수입

입력
2019.10.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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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년 전통 벨기에 수도원 맥주

국내 주류전문기업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는 벨기에 정통 에일 맥주 ‘그림버겐(Grimbergen)’을 공식 독점 수입, 23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맥주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이번에는 칼스버그 그룹에서 생산하는 벨기에 에일 맥주 ‘그림버겐’을 수입, 유통한다”며 “라거 맥주의 아버지인 ‘칼스버그’와 900년 전통의 벨기에 맥주 ‘그림버겐’으로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고 수입맥주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골든블루가 에일 맥주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국내 맥주시장의 트렌드가 점차 다양화, 대중적인 라거 스타일뿐 아니라 독특한 맛을 가진 에일 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

이번에 선보이는 ‘그림버겐’은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대중적인 맛을 가진 밀맥주 계열인 ‘그림버겐 블랑쉬’와 새로운 스타일의 앰버맥주 ‘그림버겐 더블앰버’ 총 2종(병, 330㎖)이다.

와인과 같이 독특하면서도 풍부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그림버겐’은 세계적 맥주 품평회인 ‘월드 비어 어워드(WBA)’에서 다년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림버겐 블랑쉬’는 최근 국내 수입맥주시장에서도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밀맥주 스타일로, 벨기에 수도원의 독특한 레시피로 양조돼 상큼한 오렌지 맛과 크리미한 거품이 특징이다. 도수는 6%이지만 부드러움과 청량감이 조화돼 색다른 맛과 향을 선사한다.

‘그림버겐 더블앰버’는 색상이 진한 호박색을 연상시키며, 진한 향과 맛을 지니고 있다. 두 가지의 몰트로 양조된 더블앰버는 비교적 높은 6.5% 도수를 지니고 있지만 살짝 쓴 맛과 카라멜의 단맛이 조화를 이룬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그림버겐’은 ‘칼스버그’와 같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프리미엄 맥주로 최근 세계 맥주시장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제품을 유통하게 돼 기쁘다”라며 “’칼스버그’와 ‘그림버겐’ 외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맥주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 수년 내 국내 수입맥주시장에서 상위권에 오를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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