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시설 부지 저렴하게 분양, 인력 확보 뒷받침 등 계획 밝혀
경북 영주시는 지역 최대 현안사업으로 추진하는 첨단베어링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입주기업과 가족이 생활에 제약이 없는 정주환경으로 조성해 제공할 방침이다.
산업시설 부지는 저렴하게 공급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단 인력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시는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영주 적서동과 문수면 일원 135만㎡ 규모로 조성하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방안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산업단지를 주거와 교육, 문화가 공간적으로 연계된 편리한 정주환경을 갖춘 산업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6월부터 용역을 추진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가산업단지 고용창출 및 경제유발 효과분석, 국가산업단지 분양활성화를 위한 적정 지원방안, 정주여건 개선방안, 전문인력 양성방안 등 사업 추진과 관련한 다각적 방안을 제시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숙련된 전문인력 유입을 위해서는 수준 높은 정주환경 확보가 관건이다”며 “체계적으로 준비해 영주가 첨단베어링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 첨단베어링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8월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경북개발공사와 기본업무협약 체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등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신규사업타당성 검토(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