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수소충전소 2022년 310기, 2040년 1,200기 만든다

알림

수소충전소 2022년 310기, 2040년 1,200기 만든다

입력
2019.10.22 17:18
수정
2019.10.22 19:19
23면
0 0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경기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수소트럭, 수소청소차 제막식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경기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수소트럭, 수소청소차 제막식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제공

주요 도시에서 차로 30분 안에 갈 수 있는 곳에 2022년까지 310개의 수소충전소를 만든다. 수소차 확대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구축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정부 관계 부처가 마련한 ‘수소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 내에 일반 충전소 190기, 버스 전용충전소 60기 등 250기를 만들기로 했다. 또 고속도로나 환승센터 등 교통 거점에 60개를 추가 건설해 3년 뒤엔 전국 어디에서든 30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수소충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2022년까지 수소차 6만7,000대(승용차 6만5,000대ㆍ버스 2,000대) 보급 목표 달성시 연간 약 3만톤의 수소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우선 연말까지 수소충전소 86기(착공 포함)를 만들기로 했다. 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31기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누적 660기를 구축해 주요 도시에서 20분내, 고속도로에서 75㎞ 내 충전소 이용이 가능하도록 배치할 계획이다. 2040년에는 누적 1,200기를 구축해 이를 15분, 50㎞ 이내로 단축할 방침이다.

또 기존 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융복합 수소충전소’를 확대한다. 수소충전소 설비를 컨테이너 안에 배치해 설치를 간소화하는 등 구축 비용 부담도 완화하기로 했다. 수소 가격은 2022년 1㎏에 6,000원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2040년에는 절반 가격인 ㎏당 3,000원이 목표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