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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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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입력
2019.10.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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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회암사지 내 무학대사 부도 및 쌍사자석등. 양주시 제공
양주회암사지 내 무학대사 부도 및 쌍사자석등. 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는 고려시대 창건된 사찰터인 ‘양주 회암사지(사적 제128호)’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정목록 등재를 위해 문화재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예비목록으로 우리나라에는 현재 문화유산 8건, 자연유산 5건 등 13건이 등재되어 있다.

시는 지난해 한차례 심사결과가 부결됨에 따라 이후 중국 현지조사와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등재 기반을 마련, 이번에 두 번째로 등재 신청을 냈다.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여부는 올해 10월~12월 문화재청의 서류검토와 전문가 현지조사를 거쳐 내년도 1월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 분과 심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회암사지는 1964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후 1997년부터 2016년까지 20여년에 걸친 발굴조사, 박물관 건립, 유적정비 등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고려 중기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14세기 공민왕의 후원으로 왕사였던 나옹에 의해 현재와 비슷한 규모로 중창(1374~1376년) 됐다. 조선시대에는 왕실사찰로 사세를 이어가다 17세기 전반 이후에 폐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통해 역사문화도시 양주시의 문화유산 가치와 의미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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