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까지 신청받아 온라인 투표 올릴 20건 선정
대전시는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 공모전의 심사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전 도시브랜드 슬로건 시민심사단’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민심사단 모집은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메일과 우편, 방문을 통해 실시하며, 22일 기준 대전시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시민의 대표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역과 연령, 직종, 성별 등을 고려해 70명을 선발하고 시의원, 언론인, 시민단체 회원 등 30명을 포함하여 100명의 시민심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시민심사단은 다음달 중순께 원탁회의 심사를 벌여 지난 9월까지 접수한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 중 1차 전문가 심사로 선별한 100건에 대해 최종 시민 온라인 투표에 들어갈 20건을 선정하게 된다.
대전시는 시 출범 70년, 광역시 승격 30년을 맞아 대전시의 매력과 정체성, 나아갈 방향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만들기로 하고 9월까지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2,800여건의 후보를 접수 받았다.
전문가 심사와 시민심사단 심사, 최종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 대상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의 가치와 정체성을 표현하는 도시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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