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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관광객 부르는 영주 부석사의 은행나무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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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관광객 부르는 영주 부석사의 은행나무 단풍

입력
2019.10.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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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노란 은행나무길 절정, 26일부터 영주사과축제도 열려

관광객들이 24일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한 경북 영주시 부석사를 찾아 단풍이 드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는 일주문에서 천왕문 사이 500여m가 은행나무길로 유명하다. 은행나무 단풍은 이번 주말부터 절정에 이르기 시작해 다음달 초순까지 이어지며, 매년 이맘때에는 관광객 방문도 최고조를 이룬다. 영주시 제공
관광객들이 24일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한 경북 영주시 부석사를 찾아 단풍이 드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는 일주문에서 천왕문 사이 500여m가 은행나무길로 유명하다. 은행나무 단풍은 이번 주말부터 절정에 이르기 시작해 다음달 초순까지 이어지며, 매년 이맘때에는 관광객 방문도 최고조를 이룬다. 영주시 제공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북 영주시 부석사에 가을정취를 만끽하려는 관람객들이 줄이어 찾고 있다.

부석사는 절 입구 일주문에서 천왕문 사이 500여m 양쪽 오르막부터 샛노란 은행나무길이 방문자들을 반긴다. 은행나무 단풍은 이번 주말부터 절정에 다다르기 시작해 다음달 초순까지 이어지며, 매년 이맘때에는 관광객 방문도 최고조를 이룬다.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부석사 입구 주차장에서는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19영주사과축제도 열린다. 주변 사과밭에서 금방 딴 싱싱한 사과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단풍 구경과 일석이조 여행을 누릴 수 있다.

영주는 전국 15%의 생산량을 차지하는 사과 주산지로 사과축제 기간에는 영주사과 홍보관을 설치 운영한다. 사과를 이용한 사과피자, 사과한과, 사과빵, 사과샌드위치 등을 직접 만들어 먹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유명 트로트가수 공연과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전문음악인 초청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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