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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문화 가정 폭력 전년 대비 5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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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문화 가정 폭력 전년 대비 50% 늘었다

입력
2019.10.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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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병훈 의원.
민주당 소병훈 의원.

지난해 국내 다문화가정에서 발생한 폭력 건수가 전년 대비 절반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갑)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다문화가정폭력으로 경찰에 검거된 건수는 1,273건으로 2017년(839건)에 비해 51.7%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6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97견, 전남 54건, 인천 48건, 경남 39건 순이었다.

증가율을 지역별로 보면 광주가 5건에서 31건(520%)으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대구(7→21건, 200%)부산(19→38건, 100%) 충북(16→30건, 87.5%) 순이었다.

소병훈 의원은 “다문화 여성들은 우리와 다른 문화와 언어, 생활방식을 갖고 있어 정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가정폭력 피해를 당해도 언어소통 문제 등으로 경찰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폭력예방과 단속에 유관기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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