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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옥상에서 20대 경찰관 투신, 중상 입어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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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옥상에서 20대 경찰관 투신, 중상 입어 치료 중

입력
2019.10.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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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경찰청

‘경찰의 날’인 21일 오후 경찰청 옥상에서 20대 경찰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중상을 입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9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의 A 경위가 청사 15층 옥상에서 아래로 뛰어내렸다.

A 경위는 1층에 주차돼 있던 차량 지붕 위로 떨어진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앞서 같은 날 오후 9시 51분쯤 “남자친구가 자살한다. 평소 우울증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휴대폰 위치 추적으로 경찰청 옥상에서 A 경위를 발견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투신을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A 경위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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