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중투위 ‘적정’ 통과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강남권에 대한 특수교육 기회 확대 및 장거리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제3공립 특수학교’(가칭)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북에서 시ㆍ도교육청의 재정투자 심사 사업에 대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개최돼 특수학교 설립 필요성을 설득하고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적정’으로 통과됐다.
울산 공립 특수학교는 중구에 울산혜인학교, 울주군에 울산행복학교가 있고 사립 특수학교 2곳도 북구에 있어 강남권은 학교가 멀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이 가중돼 왔다.
특히 최근 5년간 증가하는 특수교육대상 수요에 비해 학교가 부족해 특수학교 진학 탈락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만도 높았다.
‘제3공립 특수학교’는 울산 남구 야음동 일원에 유ㆍ초ㆍ중ㆍ고ㆍ전공과 등 28학급 180여명의 규모로 2023년 신설예정으로, 이번 중투 통과로 신설비용 중 상당 부분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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