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ㆍ26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월성 발굴현장 개방행사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5, 26일 양일에 걸쳐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빛의 궁궐, 월성이라는 주제로 경주 월성(사적 제16호)발굴조사 현장을 주ㆍ야간 개방한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월성 개방행사는 새로운 월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관람객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올해도 은은한 조명 빛과 함께 드리워진 그림자가 어우러져 가을밤의 운치를 더한 월성 곳곳에서 재미와 감동을 더할 흥미롭고 다양한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낮에는 월성의 숨겨진 보물찾기로 고고학 발굴조사 체험이 진행된다. 밤에는 월성의 역사와 함께 2014년부터 연구소가 진행중인 월성 발굴조사 성과를 이종훈 국립경주문화연구소장으로부터 듣는 소장님과 함께하는 달빛답사가 진행된다.
달빛답사에는 소원 달 풍선, 야광 장신구 만들기 체험과 연구소가 발견한 토우, 방폐, 배 모양 의례용 목제품 등 3차원 입체(3D) 프린팅으로 제작한 복제품을 체험한다. 월성에 대한 전문해설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경주와 월성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행사별 참여 신청은 경주 월성 석빙고 앞 발굴조사 현장에서 하면 된다. 달빛 답사는 전자우편(wolseong11@naver.comdm) 또는 행사당일 현장 사전 신청으로 선착순 100명을 선정해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월성학술조사단(054-777-6389)으로 하면 된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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