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가브리엘 루나가 새로운 터미네이터가 된 소감을 밝혔다.
한국을 찾은 가브리엘 루나는 21일 방송된 브이라이브(VLIVE)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배우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와 함께했다.
새로운 터미네이터 역을 맡은 가브리엘 루나는 "영화에서 발가벗고 돌아다닌다"며 "첫 촬영 신부터 옷을 하나도 안 입고 촬영했다. 스태프 분들이 다 쳐다봐서 민망했지만 프로 배우답게 아무렇지도 않은 척 연기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가브리엘 루나는 “아놀드라는 최고의 액션 히어로의 뒤를 잇는다는 것이 영광이다.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캐릭터고 내가 연기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위협요소가 업그레이드된 캐릭터였고 더 실감나게 만들고자 했다. 여기에 인간성 등을 부각시켜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30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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