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성현아가 생활고를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성현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몇 년 전에 성현아가 쇼킹하게 스캔들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성현아는 지난 2002년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이에 김수미는 “그래서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성현아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오랜 공백으로 “20년 일했으면 많이 모아놓았을 것 아니냐. 꽤 많은 액수를 모았는데 아이와 둘이 남았을 때 전 재산이 700만원이었다”고 금전적인 위기를 맞은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한 때는 수입 차 타고 다니고 넉넉한 출연료, 집도 있었는데 아무 생각이 없어지더라. 머리 속이 하얗게 됐다. 그래서 제가 길바닥에 앉아서 울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성현아는 “아이와 세상의 이치, 평온한 마음을 얻었다”며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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