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200억 출연 중소기업 저금리 지원 상생발전 기대
한국가스공사가 21일 대구 동구 신서동 본사에서 DGB대구은행과 '상생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저리의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총 1,0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1차로 상생펀드 운영기금 200억 원을 마련해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최대 5억 원 한도 내에서 대출금리 1.5%를 기본으로 감면 지원한다.
기업 신용도 등에 따라 최대 1.2%까지 추가 감면도 가능하다. 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내달부터 가까운 대구은행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희봉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해 중소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식 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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