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앞세워 3.7㎞ 남천강변 걸으며 결의 다져
경북 경산시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19일 경산시 남천둔치 야외공연장에서 ‘독도수호 걷기대회’를 열었다.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해서 시·도의원, 지역 유관단체장, 경북도 관계자 등 시민 3,000여명이 참석했다.
윤영조 前 경산시장의 독도수호 결의 성명서 낭독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의 안전교육과 스트레칭 후 태극기를 휘날리며 3.7km에 달하는 남천 강변을 걸으며 독도수호 결의를 다졌다.
또 독도 경비대원인 삽살개와 반려견들의 묘기, 독도 희귀 사진전, 손도장으로 태극기 완성하기, 건강관리 안내, 장산중학교 독도동아리 학생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영조 경산시 시장은 “독도의 달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칙령 제41호를 반포해 울릉도ㆍ독도를 울도군으로 승격시킨 날을 기념하기 위해 경북도의회가 제정한날이다”며 “독도걷기로 독도의 소중함을 알고 독도수호 의지를 굳건히 하자”고 말했다.
윤창식 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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