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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없다…예비조치도 오늘 조기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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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없다…예비조치도 오늘 조기 해제

입력
2019.10.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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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21일 오전 차량 2부제 적용으로 인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끝번호가 짝수인 차량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한호 기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21일 오전 차량 2부제 적용으로 인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끝번호가 짝수인 차량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한호 기자

환경부와 서울ㆍ인천ㆍ경기 등 수도권 3개 시ㆍ도는 21일 오전 6시부터 이 지역에서 시행한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오후 5시 30분에 해제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오후 9시까지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하려고 했지만, 예상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낮게 나타나면서 이를 조기에 해제한 것이다. .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는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클 경우 하루 전에 공공부문에 내리는 선제적인 감축 조치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날 5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됐거나, 당일 50㎍/㎥ 이하더라도 다음날 75㎍/㎥를 초과할 것으로 예보됐을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 5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22㎍/㎥, 인천ㆍ경기 각각 26㎍/㎥였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좋음(0∼15㎍/㎥), 보통(16∼35㎍/㎥), 나쁨(36∼75㎍/㎥), 매우 나쁨(76㎍/㎥ 이상)으로 구분된다. 이 시각까지 이들 지역을 포함한 전 권역의 하루 평균 농도는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었다.

22일은 인천과 경기 북부ㆍ충남이 ‘나쁨’, 다른 지역은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인천과 경기 북부ㆍ충남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요건인 75㎍/㎥는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오늘(21일) 대기 정체에 의한 농도 상승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내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지 않기로 했으며, 예비저감조치도 조기에 해제했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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