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완충시 최대 309㎞까지 주행이 가능한 첫 번째 전기차 ‘EQC’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벤츠코리아는 22일 전기차 기술 브랜드 ‘EQ’ 첫번째 순수전기차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매틱’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동시에 전용 충전 서비스 ‘메르세데스-미 차지 멤버십’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EQC는 다임러그룹 자회사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한 최신 80㎾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최대 309㎞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최대 110㎾의 출력으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전륜에는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위한 전기모터, 후륜에는 역동적인 주행을 담당하는 전기모터가 각각 장착된다. 두 개의 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1초 만에 도달한다.
EQC는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장착했다. 이는 도로 주행 시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가ㆍ감속을 조절하고, 전방에 있는 차량, 사람, 자전거 등을 인식해서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린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에는 충전 상태, 에너지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기능들도 포함됐다. 벤츠코리아는 EQC 400 4매틱을 1억500만원에 판매한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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