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22일부터 사흘간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제18차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한상대회는 지난 2002년부터 열렸으며 올해는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이라는 주제로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6,0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 기간 행사장에서는 한상CEO네트워킹, 기업 세미나, 투자유치 설명회, 케이푸드 트레이드 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회 첫날에는 제35차 한상 운영위원회 회의와 제36차 리딩CEO 내부회의, 포럼과 개회식이 열린다.
둘째 날은 한상과 국내경제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여수시 투자여건과 인센티브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현장 상담 테이블도 운영한다. 24일 대회 마지막 날에는 한상기업과 지역기업 50개 사가 청년채용 인턴십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
대회 기간 행사장에서는 전남도ㆍ여수시 우수기업 100개사를 비롯해 총 300개 기업 전시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고 국내 기업과 한상 간 비즈니스 교류 기회를 제공할 1:1 비즈니스 만남의 장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경제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했다”며 “지역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