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69건 발생 369건 모두 해결… 최근 3년간 검거율 99.7%
대구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치면 무조건 잡힌다.
21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2012년부터 최근까지 7년간 대구지역에서 사망사고는 66건 발생했고 범인은 모두 붙잡혔다. 또 올 들어 최근까지 발생한 뺑소니 사건은 369건으로 검거율 100%, 최근 3년간으로 확대하면 1,793건(사망 16건) 발생에 1,787건을 해결해 검거율 99.7%를 기록했다.
경찰은 뺑소니 범죄가 발생하면 폐쇄회로TV(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 영상장비분석, 유류품에 대한 첨단과학수사기법을 총동원하는 것은 물론 뺑소니사건을 중범죄로 인식해 부서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해 100% 검거율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의의 교통사고가 나면 운전자는 신속하게 구호조치를 한 뒤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며 “뺑소니를 치더라도 반드시 붙잡힌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순간적인 오판으로 중범죄자가 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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