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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간어린이집 국ㆍ공립 전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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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간어린이집 국ㆍ공립 전환 ‘본격화’

입력
2019.10.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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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2일 도시공사 및 구ㆍ군과 ‘협약’

수요조사→매입→리모델링→개원 수순

우선 12곳 대상… 내년 3월 개원 목표

吳 시장 “2022년까지 총 250곳 확충”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시가 공보육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을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4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도시공사(BMC) 및 구ㆍ군과 ‘민간어린이집 매입을 통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종원 부산도시공사 사장, 사업에 참여하는 10개 구ㆍ군 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대상 어린이집 선정을 위한 현장심사ㆍ심의, 예산확보 등의 행정적 지원 △부산도시공사는 매입비 지원 △구ㆍ군은 민간어린이집 발굴과 함께 선정 어린이집을 국ㆍ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설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부산시의 종합 보육정책인 ‘부산아이 다가치키움’을 발표한 이후 공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경영난 등으로 민간어린이집의 폐지가 증가하고, 국ㆍ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방법을 전환할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시는 민간어린이집 매입을 통해 국ㆍ공립어린이집 설치율과 이용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8월부터 민간어린이집에 대한 수요조사에 나선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전국 최초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선도적으로 국ㆍ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준비해왔다.

이번에 국ㆍ공립으로 전환되는 민간어린이집은 총 10개 구에 12곳으로, 이들은 향후 부산도시공사의 기탁금을 받아 매입절차가 진행되며, 어린이집 리모델링 등을 거쳐 내년 3월께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2022년까지 공보육시설 250곳을 확충하는 등 보육의 공공성과 공보육을 강화하는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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