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서 열린 아시아 주니어 역도 선수권… 축구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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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열린 아시아 주니어 역도 선수권… 축구와 달랐다

입력
2019.10.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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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시민 1,000여명,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 찾아

‘무관중’ 남북 축구와 상반된 분위기

2019 아시아 유소년ㆍ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열린 20일 오후 평양 청춘가역도경기장 관중석이 각국 선수단과 관중들로 차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유소년ㆍ주니어 역사(力士)들의 금메달을 향한 도전이 북한 평양에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이날 열린 대회 개막식에는 불과 5일 전 ‘무관중ㆍ무중계’로 논란이 됐던 남북 축구와 달리 많은 평양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대조를 이뤘다.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 대회가 20일 평양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의 일전에 돌입했다. 아시아 15개국에서 온 17세 이하(유소년) 97명, 20세 이하(주니어) 120명 등 총 217명의 선수들이 각 체급별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순위에 따라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 출전 자격 점수가 부여되는 만큼 선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난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무관중으로 열렸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북한의 경기와 달리 선수단을 비롯해 평양 시민 1,000여명이 관중석을 가득 채웠다. 한국 선수단은 태극기와 '대한민국'이라는 국호, 영문국호 약자 ‘KOR’가 적힌 팻말을 들고 전체 선수단 중 7번째로 입장했다.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열린 20일 오후 평양 청춘가역도경기장에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열린 20일 오후 평양 청춘가역도경기장에서 남측 선수단 일행이 박수를 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 이번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많은 38명의 선수를 내보냈다. 역도 강국 중국의 불참으로 우리 선수들의 메달 획득 가능성도 더욱 커졌다. 이번 대회는 각 체급별 인상 및 용상, 합계 등 3개 부문에 모두 순위를 매기고 메달을 수여하는데, 국기 계양 및 국가 연주는 합계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에 한해서만 거행된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평양 서산호텔에서 열린 2019년 아시아역도연맹(AWF) 총회에선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등 우리측 역도 관계자들과 방문일 대회 조직위원회 국장 등 북측 관계자들이 만나 환담을 나눴다.

평양=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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