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대하구이의 정체는 파파야 출신 배우 강세정이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대하구이와 간장게장의 무대가 꾸며졌다. 두 사람은 김현철의 ‘왜 그래’를 선곡했다. 대하구이의 맑은 음색과 간장게장의 매력적인 음색이 판정단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대결 결과 65 대 34로 간장게장이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이어 토이-윤하의 ‘오늘 서울 하늘은 하루 종일 맑음’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대하구이의 정체는 파파야 출신 배우 강세정으로 밝혀졌다.
강세정은 "예전에 가수 활동을 하긴 했지만 전부 립싱크를 했었다"고 웃음지었다. 또한 최근 오마이걸이 파파야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것에 대해 "저희 노래가 19년, 20년 가까이 돼간다. 잊혀져 가는 노래를 재조명해서 발랄하게 무대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 잊힌 저희의 이름이 거론됐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파파야 무대 섰을 때 기억이났다. ‘복면가왕’ 출연이 아니면 노래를 부를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 다시 노래 부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