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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포인트] EU 지도부 물갈이… ‘오리무중’ 캐나다 총선

입력
2019.10.20 19:07
수정
2019.10.20 20: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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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 분리 추진 세력에 대한 중형 판결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집회를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로이터 연합뉴스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 분리 추진 세력에 대한 중형 판결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집회를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로이터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흑해 연안의 휴양도시 소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푸틴 대통령은 23, 24일에도 러시아ㆍ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같은 자리에서 연달아 주재한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석유ㆍ가스, 원자력발전소, 다이아몬드, 교육 등 4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7년 스페인에서 카탈루냐 분리독립을 시도하던 자치정부 지도자들에게 스페인 대법원이 최근 중형을 선고하자 카탈루냐 지역의 반발 시위가 불붙는 가운데, 25일 스페인은 카탈루냐와 바스크 지역의 자치권 인정 40주년 기념일을 맞는다. 남미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는 27일 각각 총선을 치른다.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 연례 총회에서 31일 퇴임을 앞둔 마리오 드라기(뒷줄 가운데) 유럽중앙은행 총리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 연례 총회에서 31일 퇴임을 앞둔 마리오 드라기(뒷줄 가운데) 유럽중앙은행 총리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전환기 맞은 EU, 지도부 속속 퇴임 인사

2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오는 31일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회의에 참석한다. 드라기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지금의 느슨한 통화 정책을 수정하라는 압박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해 토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일부터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체제가 시작된다. 프랑스 출신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지낸 라가르드 신임 총재는 ECB 최초의 여성 총재직을 수행하게 된다. 다음달 30일 퇴임하는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22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마지막 연설을 한다. 후임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전 독일 국방장관이다. 폰데어라이엔 전 장관도 마찬가지로 ‘EU 사상 첫 여성 집행위원장’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9일 총선 막바지 유세를 위해 위니펙에서 연설하고 있다. 위니펙=AP 연합뉴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9일 총선 막바지 유세를 위해 위니펙에서 연설하고 있다. 위니펙=AP 연합뉴스

◇캐나다 총선 초접전 양상… 진보 연정 관심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연루된 SNC-라발린 스캔들과 관련, 의회가 해산된 캐나다는 21일 총선을 실시한다. 총선 막바지 판세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제1야당인 보수당과 집권 자유당의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어서다. 자유당의 집권 연장을 위해선 신민주당의 지지가 필수적이지만, 현지 언론들은 중도 진보 성향인 자유당과 좌파 성향 제3당인 신민주당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캐나다 정치권은 차기 정부의 연정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현지 여론조사 기관인 나노스 연구소에 따르면, 선거를 1주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지난 15일 당시 자유당과 보수당의 지지율은 각각 32%로 동률이었고, 신민주당은 19%를 기록했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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