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경기도자박물관 전통공예원 입주작가 5명이 기획전 전시·판매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자박물관 전통공예원은 작가 육성 및 지원을 통해 도예산업을 활성화하고, 도자예술의 발전을 위해 2013년 5월 개관한 레지던시 시설로 생활, 전통, 오브제 등 각 분야의 도예작가 5인이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경기 광주에 있는 전통공예원 입주작가들이 지역 장애어린이 후원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지난 8월 서울 인사아트갤러리(종로구 인사동)에서 진행된 ‘전통공예원 입주작가 기획전’을 통해 마련된 전시·판매 수익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작가들은 50점씩 250점의 아트상품을 판매했다. 재단은 향후 ‘점토치유프로그램’ 등 지역 장애어린이들의 교육과 치유를 위한 재능기부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기부활동에 참여한 작가는 김준성 김별희 오유진 장현순 이강노 등 5인이다.
한국도자재단 최연 대표이사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한국도자재단과 전통공예원 입주작가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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