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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 유재석에 “너 갱년기야” 지적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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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 유재석에 “너 갱년기야” 지적 ‘폭소’

입력
2019.10.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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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와 유재석이 재회해 웃음을 선사했다. tvN '일로 만난 사이' 캡처
김원희와 유재석이 재회해 웃음을 선사했다. tvN '일로 만난 사이' 캡처

김원희가 유재석과 재회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된 tvN '일로 만난 사이'에는 김원희가 출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원희와 유재석은 과거 토크쇼 '놀러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날 유재석은 "'놀러와'가 끝난지 몇 년 됐죠?"라며 "(김원희는) 동갑내기 친구로 ‘척 하면 척’이다. 언젠가는 꼭 한번 방송을 다시 같이 하고픈 친구다. 연락 안 한지 꽤 됐다"고 말했다.

김원희는 "저희가 30대에 만났다. 언제 봐도 친구 같다"며 "유재석과는 1대1로 보는 게 정말 없었다. 오랜만에 만나면 모르겠다. 친구긴 친구지만 편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원희를 만난 유재석은 "원희야. 내가 그럴 줄 알았어. 일하러 오는 복장이 이게 뭐야"라고 잔소리를 했다. 그는 "너 팔찌 끼고 어떻게 일하냐"고 물었고, 김원희는 "신경 쓰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은 "원희야 지금이나 예전이나 올림머리 여전하구나"라고 했고, 김원희는 "머리 내리고 오려 했는데 일하러 가야 하니까. 난 얼굴에 뭐 붙어있는 거 싫어한다. 깔끔한 성격이라서"라고 응수했다.

차 안에서 가을 풍경을 보고 감탄한 유재석은 김원희에게 풍경을 보라면서 "나 이런 감성이 없었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원희는 "너 갱년기야"라고 응수해 웃음을 선사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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