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장’ 특별MC 권혁수가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이하 ‘영화보장’) 8회에서는 현직 형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베테랑’ 속 명 장면과 TMI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MC 황제성은 “드라마, 영화, 개그계에 3대 보물이 있다. 모두다 황씨다. 드라마계 황정음, 영화계 황정민, 개그계 황제성. 영화계 보물 하나를 발굴해낸 영화 중 하나가 베테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그렇게 황씨 라인으로 간다면 황정민님은 나의 직속 선배이시다. 제가 더 가깝다. 장항준과 송은이 사이에 황정민이 있다”며 서울예대 황금 라인업 인맥 TMI를 선보였다.
장항준 감독은 대학시절 배우 황정민에 대해 “무대 담당이어서 학교 다닐 때 한번도 못 봤다”며 “나중에 배우가 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저렇게 연기를 잘하는 줄 몰랐다”고 회상했다.
박지선을 대신해 특별MC로 출연한 배우 권혁수는 황정민이 출연한 연극 ‘지하철 1호선’을 보고 뮤지컬 노래로 입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배우 황정민을 보며 연기의 꿈을 키웠다고 고백한 권혁수는 프로답게 유해진 성대모사를 시작으로 김경호 모창까지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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