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경이 임현식의 소개팅을 주선했던 일화를 공개해서 박원숙의 질투를 유발한다.
18일 오후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34회에서는 박원숙과 임현식이 김애경 부부 앞에서 ‘티키타카’ 케미를 폭발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박원숙은 MBC 공채 탤런트 1기의 ‘데뷔 50주년 기념 파티’에 초대받아, 임현식과 함께 파티 장소인 김애경 부부의 집으로 떠났다. 오랜만에 상봉한 네 사람은 인근 맛집에서 점심 식사를 즐겼다.
이어 김애경은 임현식의 과거사를 깜짝 폭로하며 박원숙을 도발해 그 결과에 귀추가 쏠린다.
김애경은 “(임)현식 오빠가 예전에 혼자 밥먹는 걸 힘들어 하기에, ‘푸근한 사람이 있으니 한번 만나 보라고 했다”며 입을 뗀다.
당시 소개팅 이야기에 침묵하던 박원숙은 임현식이 끝내 ‘애프터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하자, 갑자기 “그래서 내가 임현식 씨가 좋은 거야”라고 끼어들며 칭찬을 쏟아낸다.
그는 “유머러스 하며 깊이가 있어서 이 사람(임현식)이 참 멋있고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임현식을 ‘심쿵’하게 만든다.
김애경은 “자기(박원숙)도 (임현식의 구애를) 싫어하는 듯 하면서 은근히 즐기는 것 같다”고 정곡을 찌른다. 물론 박원숙은 “좋지. 이웃 아저씨 같이 아주 편한 관계지”라고 다시 한번 선을 긋지만, 임현식은 “국민적 여망을 받아들여라”면서 설득한다.
과연 박원숙과 임현식의 ‘부부설’이 이번 MBC 공채 탤런트 1기생들과 함께 한 ‘데뷔 50주년 기념 파티’에서 완전히 사그라들지, 아니면 재점화 될지 전 국민적인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박원숙과 임현식의 케미 폭발 현장 외에도 MBN ‘모던 패밀리’ 34회에서는 ‘결혼 6년차’ 고명환 임지은 부부의 달콤 살벌한 스킨십 현장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꿀잼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던 패밀리’는 18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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