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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민을 정권연장 도구로 보는 文 정권과 끝까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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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민을 정권연장 도구로 보는 文 정권과 끝까지 투쟁”

입력
2019.10.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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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광화문집회 참여 독려

자유한국당 황교안(오른쪽)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한국일보 자료사진.
자유한국당 황교안(오른쪽)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한국일보 자료사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국민을 정권 연장을 위한 도구로만 생각한다”며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고한 당 차원의 19일 광화문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황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사태 66일 동안 ‘기본의 힘’을 보고 느꼈다. 국민 권리를 침해하면 언제든지 대통령과도 직접 싸울 수 있다는 ‘적극적 주권자의 힘’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정권을 보면서 자유민주주의적 기본 질서는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라 끊임없는 투쟁을 통해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말도 더했다.

황 대표는 이어 “국가와 국민에 대한 무한대의 책임 의식을 갖고, 자기 반성과 변화에 쉼이 없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국민 권리를 위해 헌신하고 국가 이익을 위해 희생하는 정당으로 나아가며, 국민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근본적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기본이 바로 서야 나아갈 길이 생긴다’ (本立而道生)는 말이 있다”며 “국민 여러분도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당은 19일 오후 1시 광화문에서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극심한 국론 분열을 초래한 ‘조국 사태’에 대한 정부 책임론 제기와 함께 경제ㆍ안보 실정을 주장하며 대대적인 공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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