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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로 놀러 오세요”… 섬 문화 축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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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로 놀러 오세요”… 섬 문화 축제 ‘팡파르’

입력
2019.10.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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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고등어 명품 형제 관광객 ‘손짓’

19~20일 욕지도 불곡 물양장 일원서

통영시 섬 관광 확대, 모노레일 개장도

욕지도 내항과 지역특산물 욕지 고구마 재배지.
욕지도 내항과 지역특산물 욕지 고구마 재배지.

경남 통영시가 섬 관광확대를 통해 관광산업 진작에 행정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욕지도에서 성대한 섬 문화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을 손짓한다.

통영시에 따르면 19, 20일 이틀 동안 욕지도 불곡 물양장 일원에서 열리는 욕지 섬 문화축제(제26회)에는 욕지개척제와 고등어 맨손으로 잡기, 해군고속정 견학, 전마선 노젓기대회, 골목길 옛사진전, 면민노래자랑, 의장대시범, 소방정 물쇼, 난타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욕지수협은 욕지 고등어 등 활어 시식회 코너를 마련해 관광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욕지도 측은 특히 이번 축제에서 특산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욕지 고구마를 널리 알리는데 주력한다. 통영농협과 욕지고구마 작목반이 나서 욕지의 특산품인 고구마를 이용한 스테이크 쿠키 등 다양한 요리 만들기와 가족들이 함께하는 고구마 캐기 체험 등 즐거운 행사를 마련한다.

욕지 고구마로 주 원료로 만들어 통영시로부터 명품특산물로 공식 지정된 ‘고메원도넛’도 시식회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가선다. ‘고메원도넛’ 판매가 늘면서 욕지 고구마가 수요가 늘어나는 등 농가에도 적잖은 도움을 되고 있다. 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물량이 부족해 고구마 수매량을 계속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고메원도넛을 생산하는 ㈜욕지고메원 측은 “욕지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입소문과 통영시의 명품특산물 공식 지정으로 짧은 기간에 욕지도의 명품먹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욕지 고구마가 더욱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말했다.

욕지개척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번 섬 문화축제를 통해 통영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욕지도에서 다양한 체험거리와 먹거리 등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오는 11월 욕지도에 남해안 섬 최초로 관광용 모노레일이 본격 운행에 들어가면 욕지도 등 섬 관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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