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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지속가능경영 최고경영자상’ 첫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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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지속가능경영 최고경영자상’ 첫 수상

입력
2019.10.17 17:14
수정
2019.10.17 19:1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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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교보생명 제공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교보생명 제공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한국표준협회가 올해 새로 제정한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최고경영자상’의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가 매년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발표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의 생명보험 분야에서 10년 연속 1위를 지킨 결과다.

1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회장은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경영 최고경영자상’을 받는 첫 최고경영자(CEO)로 선정됐다. 이 상은 지속가능경영에 힘쓰며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한 CEO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표준협회가 정부(산업통상자원부) 후원을 받아 올해 처음 제정했다.

한국표준협회와 지속가능경영 영역별 전문가ㆍ교수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신 회장이 지난 20년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발전하는 ‘좋은 성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경영에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했다.

교보생명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KSI의 생명보험업계 1위를 유지하면서 금융업계에선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된다. KSI는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개발된 평가 모델로, 기업의 조직 거버넌스ㆍ인권ㆍ노동관행ㆍ환경ㆍ공정운영관행ㆍ소비자이슈ㆍ지역사회 참여와 발전 등 7가지 주제를 놓고 기업 이해관계자 3만여명의 기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수치화한 것이다.

교보생명 측은 “신 회장은 취임 이후 고객과 재무설계사, 임직원, 투자자, 정부,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발전해야 기업도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 같은 꾸준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2012년 주주총회에서 정관 서문에 ‘이해관계자 간의 장기적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명시했고, 2011년부터 생보업계 최초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유엔본부에서 열린 세계중소기업협회(ICSB)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기업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인본주의적 가치를 창출해야 하며, 모든 이해관계자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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