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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편의 봐주고 뇌물 받은 인천해수청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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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편의 봐주고 뇌물 받은 인천해수청 공무원들

입력
2019.10.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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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뇌물수수ㆍ공여 혐의로 13명 입건... 내일 검찰 송치

한상드림아일랜드 조감도. 해양수산부 제공
한상드림아일랜드 조감도. 해양수산부 제공

인천 영종도 일대에 들어서는 관광레저단지의 진입도로 공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건설업체로부터 뇌물과 향응을 제공 받은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A(59) 과장 등 인천해양수산청 소속 4∼6급 공무원 3명과 B(51)씨 등 감리업체 직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공사비를 부풀려 수억원을 빼돌린 건설업체 4곳의 현장소장 등 7명을 뇌물공여와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올해 4월 영종도 일대에 조성하는 관광레저단지 한상드림아일랜드 진입도로 공사와 관련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건설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현금과 향응을 제공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업체들은 공사비를 부풀려 4억원 정도를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해수부가 발주한 한상드림아일랜드 진입도로 공사는 270억원을 들여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한상드림아일랜드까지 1.65㎞ 구간을 연결하는 내용으로, 2021년 5월 완공이 목표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내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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