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 추억 간직한 육림극장 이벤트
마블 히어로 페레이드 등 볼거리 많아
강원 춘천시의 대표적인 원도심 상권인 육림고개 활성화를 위한 주말 문화행사가 열린다.
춘천시는 19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육림데이(DAY)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첫 번째 이벤트는 18일 저녁 개막하는 육림극장 추억 소환이다.
1967년 문을 연 육림극장은 소양극장(피카디리)과 함께 대표적인 지역 개봉관이었다. 육림고개란 이름도 극장 이름에서 비롯될 정도로 상징성이 큰 곳이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감성을 채워주던 이곳은 2000년대 초반 2관 개장 등 사업을 확장하기도 했으나 멀티플렉스 등장 이후 침체를 겪다 2006년 문을 닫았다.
춘천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추억의 시간 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영사기와 필름 등 영화 소품전시관을 육림극장 앞에 마련한다. 오픈 행사에선 레드카펫과 포토존, 마블 히어로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보인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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