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이 이진호가 과거 만 원을 들고 서울로 올라왔음을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이용진과 이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감을 자랑했다.
이날 이용진은 “이진호가 서울 올라올 때 만 원을 가지고 왔다. 성공해서 ‘이 돈의 100배를 벌겠다’고 하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이경규는 “나는 서울에 13만 원 가지고 올라왔다”라고 밝혔다. 이경규의 말을 듣던 강호동은 “서른 살 어린 후배가 만 원 가져왔다는데 30년 전에 13만 원 가져왔으면…”이라며 말을 흐렸다.
이용진 역시 이경규에게 “후배보다 돈 많이 가져와서 기분 좋으신 거냐”라고 농담을 건네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진호도 “근데 지금 왜 얻어먹고 다니시냐”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한편,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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