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제주 명상수련원서 50대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착수

알림

제주 명상수련원서 50대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9.10.16 17:48
0 0
제주경찰청 전경.
제주경찰청 전경.

제주지역 명상수련원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경찰청은 제주시내 한 명상수련원에서 A(57ㆍ전남)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해당 명상수련원 원장 B(5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30일 제주시내에 있는 한 명상수련원에 수련하러 가겠다고 집을 나선 뒤 9월 1일 이후 연락이 끊겼다. A씨 부인은 한 달 넘게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15일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명상수련원을 찾아가 수련원 내 한 수련실에 숨져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 시신은 해당 수련실에 설치된 모기장 안에 부패가 진행된 상태로 놓여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가 수련 도중 쓰러져 사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부패 정도를 볼 때 B씨가 A씨의 사망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B씨를 상대로 A씨의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고 방치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고, 숨진 A씨에 대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