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의 도박 의혹 수사가 이달 중 마무리된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 등을 통해 "양현석, 승리의 원정 도박 의혹과 관련한 조사는 다 끝났고, 조사 내용과 기존에 확보된 자료를 종합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측에 따르면 양현석과 승리의 원정 도박 의혹 수사는 이달 중으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양현석과 승리는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양현석은 지난 8월 29일과 10월 1일, 승리는 8월 28일과 9월 24일 각각 소환 조사를 받았다.
소환 조사 출석 당시 양현석과 승리 모두 혐의에 관한 취재진의 여러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고 조용히 들어간 바 있다.
한편 양현석은 앞서 성매매 알선 혐의로도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경찰은 해당 혐의에 대해서는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보고 검찰에 불기소의견(혐의없음)으로 송치했다.
승리는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6월 25일 해당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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