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환이 선수 생활 중 힘들 때 하는 생각에 대해 전했다.
15일 오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운동 선수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철인 3종 김지환 선수에게 “‘더 이상 못 하겠다’라고 느낄 때도 있느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지환은 “많다. 시합 뛰다가 못 뛰는 경우에는 ‘카페나 할 까’ 싶기도 하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물론 카페가 쉬운 건 아니지만 숨 넘어가고 죽을 것 같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97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지환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고 이를 지켜보던 김지환의 아버지는 눈가를 만졌다.
이러한 아버지의 모습을 포착한 조세호는 “아버지가 눈물을 닦으셨다”라고 말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김지환의 아버지는 “눈이 따가워서 그랬다”라며 눈에 인공눈물을 넣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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