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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일본의 독도침탈 맞서는 다양한 독도수호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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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일본의 독도침탈 맞서는 다양한 독도수호 행사 열어

입력
2019.10.16 10:38
수정
2019.10.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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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수호걷기대회, 독도뮤지컬 공연, 독도 퍼포먼스, 북한 독도 풍경작 전시

경북 울릉군 독도 서도 전경. 하단부에 최근 보수 공사를 마친 주민 거주 숙소가 위치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경북 울릉군 독도 서도 전경. 하단부에 최근 보수 공사를 마친 주민 거주 숙소가 위치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경북도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일본의 끊임없는 독도침탈에 맞서는 다양한 독도수호 문화행사를 잇따라 연다.

16일 도에 따르면 전국 대학 최초로 독도학과가 개설된 한국복지사이버대학이 주관하는 제5회 독도수호걷기대회를 19일 오전 경산시 남천변 일원에서 연다. 독도퀴즈게임, 독도퍼즐 맞추기 등 독도 관련 체험부스와 독도 퍼포먼스가 곁들여 진행된다.

24일에는 독도에 서식했던 토종 바다사자 강치가 멸종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한 독도뮤지컬 공연 ‘리멤버-독도, 그리고 이야기’가 도청 동락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소년과 공무원 및 일반인 대상 2차례 공연으로 독도교육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독도의 날인 25일 오전에는 미스대구ㆍ경북과 경북관 내 중고등학생들이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앞에서 대한제국 독도칙령 반포 119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 노래에 맞춰 대규모 독도사랑 플래시몹도 선보인다.

지난달 27일부터 한 달간 도청 안민관에서는 미국조선미술협회장 신동훈씨의 제안으로 성사된 ‘우리땅 독도’를 대표작품으로 하는 고 선우영 작가와 ‘독도와 물새’를 대표작으로 하는 고 정창모 작가의 독도 풍경 작품 26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가 남북 문화교류 및 독도수호의 공동협력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일본의 의도적 역사왜곡과 끊임없는 독도침탈 행위에 맞서 독도사랑 정신을 고양하고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영토인 독도의 영토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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