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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대출 변동금리 0.05%포인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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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대출 변동금리 0.05%포인트 올라

입력
2019.10.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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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2019-09-11(한국일보)
게티이미지뱅크/2019-09-11(한국일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 전환함에 따라 이와 연동되는 주택대출 변동금리도 16일부터 일제히 올랐다. 반면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된 주택대출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금리를 전날보다 0.05%포인트 올렸다. 전날 은행연합회가 9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57%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하자, 은행들이 이와 연동한 주택대출변동금리를 같은 폭으로 조정한 것이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연 2.97∼4.23%에서 3.02∼4.28%로, 국민은행이 2.74∼4.24에서 2.79∼4.29%로 각각 올렸다. 우리은행이 2.92∼3.92%였던 금리를 2.97∼3.97%로, 농협은행이 2.81∼4.02%에서 2.86∼4.07%로 조정했다.

반면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된 주택대출금리는 0.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전날 공시된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9월 기준 1.60%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내려서다. 지난 7월에 처음 도입된 뒤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를 반영해 신한은행의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금리는 전날 3.03∼4.29%에서 3.00∼4.26%로 인하됐다. 국민은행은 3.00∼4.50%에서 2.97∼4.47%로, 우리은행은 3.03∼4.03%에서 3.00∼4.00%로, 농협은행은 2.92∼4.13%에서 2.89∼4.10%로 내렸다.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다양한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해 산출한다.

한편 금융채 6개월물을 주택대출금리 기준으로 삼는 KEB하나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으로는 3.335∼4.635%, 신 잔액 기준은 3.065∼4.365% 금리를 적용한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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