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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으로 해충 퇴치합니다”… 서울 종로구,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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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으로 해충 퇴치합니다”… 서울 종로구,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기 프로젝트

입력
2019.10.16 09:36
수정
2019.10.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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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제2동, 해충 퇴치에 효과적인 녹색 은행잎으로 나눔주머니 제작

관내 저소득 어르신 150여가구에 전달

종로구 제공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 창신제2동은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친환경 해충 퇴치제 지원사업’(사진)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사회 자원과 연계해 은행잎으로 나눔주머니를 만들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 공간이 열악한 저소득 어르신 가정에 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녹색 은행잎의 플라보노이드, 폴리프레놀, 유기산 성분은 집먼지진드기, 살인진드기, 바퀴벌레 등 해충을 퇴치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행잎 건조와 포장 등을 포함한 나눔주머니 작업엔 홀로 거주하는 저소득 중·장년층 남성으로 구성된 자조모임 ‘창2친구’와 주민자치위원 등이 동참했다.

은행잎을 담기 위해 사용된 나눔주머니 500개는 봉제인의 권익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서울의류봉제협동조합에서 후원했다.

창신제2동에선 16일까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어르신 150여가구에 가구당 3~4개의 나눔주머니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참여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깊은 활동이다”며 “앞으로도 마을 안에서 모든 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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