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할리우드 대표 청춘 스타 리버 피닉스의 대표작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15일 CGV아트하우스는 23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배우 리버 피닉스의 16번째 기일을 기리고자 ‘리버 피닉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CGV아트하우스 최승호 팀장은 “당대의 하이틴 스타이자 청춘을 대표하는 배우였던 리버 피닉스의 대표작을 통해서 고인을 추억하고자 기획했다”며 “어린 나이였음에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리버 피닉스의 대표작을 감상하며, 영화의 감동까지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별전은 오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간 전국 CGV아트하우스 19개 상영관에서 열린다. 리버 피닉스는 최근 개봉한 영화 '조커'의 주인공인 호아킨 피닉스의 형이기도 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리버 피닉스의 대표작 중 ‘스탠 바이 미’와 ‘아이다호’ 2편을 선보인다.
‘스탠 바이 미’는 네 명의 소년이 보여주는 우정과 성장기를 그렸다. 주연을 맡은 리버 피닉스는 또래 친구들을 이끄는 리더십 있는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이다호’는 고향 아이다호를 떠나 사창가에서 떠도는 마이크(리버 피닉스)가 유일한 친구 스코트(키아누 리브스)에게 사랑을 느끼며 겪는 이야기를 주인공의 여정에 따라 담아낸 로드무비다. 주연을 맡은 리버 피닉스는 이 작품에서 긴장하면 혼수상태에 빠져 잠이 드는 기면발작증을 앓고 있으며, 동성에게 애틋한 감정을 갖는 인물을 몰입감 있게 연기해 큰 호평을 받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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