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혜교를 괴롭힌 악플러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네티즌 A씨와 B씨를 각각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송혜교와 송중기의 이혼이 알려진 지난 6월 A씨는 송혜교에 관한 허위사실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 B씨는 인터넷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달아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7월 25일 송혜교 소속사 UAA는 분당경찰서에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에 대한 내용으로 혐의점이 분명히 드러난 다수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송혜교 측은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더 이상 글로써 사람에게 상처주고 고통을 안기는 행위가 자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13개의 아이디는 이미 해당 사이트에서 탈퇴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추적이 되지 않아, 신원이 확인된 A씨와 B씨 등 2명만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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