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혐오증 여학생' 남학생에게 흉기 휘둘러

게티이미지뱅크

충남의 한 대학에서 여학생이 남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께 아산의 한 대학 강의실에서 휴식시간에 2학년 여학생이 4학년 남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남학생은 다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휴식시간에 여학생이 갑자기 우산으로 남학생에게 휘둘렀고, 해당학생이 이를 제지하자 여학생은 갖고 있던 흉기를 꺼내 휘둘러 상처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해당 학생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가해 여학생은 평소에도 갑자기 주변 남성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소위 남성 혐오증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후 여학생은 휴학계를 제출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