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가 6월 29일 서울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피치스 고블린’에서 팬들과 만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설리(본명 최진리ㆍ25) 유가족이 팬들의 조문을 받기로 결정했다. 소속사는 앞서 모든 장례 절차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나, 팬들이 설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보낼 수 있도록 별도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유가족 뜻에 따라 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들이 따뜻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줄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팬 조문 장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다. 조문은 이날 오후 4~9시, 16일은 오후 12~9시까지 가능하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21분쯤 성남시 심곡동의 한 주택 2층에서 설리는 숨진 채 매니저 A씨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설리가 평소 메모를 하는 노트에 상당 분량의 심경 변화 글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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