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제품 경매, 목각인형 만들기 등 40여개 체험프로그램 운영
산림청은 생활 속 목재이용 확산을 위해 18~19일 이틀간 ‘목재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주제로 2019 목재문화페스티벌을 대전시청 남문광장과 보라매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목재문화페스티벌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산림청과 대전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목재문화진흥회가 주관한다. 행사는 목혼식을 비롯하여 목재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목혼식은 결혼 5주년을 기념하여 부부가 목재로 된 선물을 주고받는 서양 풍습에서 유래한 것으로 20쌍의 부부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진공모전 시상식과 우수 목재제품을 경매로 판매하는 우드옥션, 청년 목공방 제품을 판매하는 우드마켓, 목재로 만든 제품을 주제로 한 우드 워크숍 등이 마련된다.
또 목각인형 만들기, 편백 가습기 만들기 등 40여종의 목재체험 프로그램과 목재놀이터를 운영하여 영ㆍ유아와 청소년들에게 목재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프로그램의 경우 사전 예약한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지만, 현장 접수로 선착순 1,00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목재 놀이터는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목재와 관련해 긍정적인 경험을 쌓는 한편 숲이 국민의 삶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