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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故설리 추모 “같이 견뎌내자 했는데…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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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故설리 추모 “같이 견뎌내자 했는데…미안하다”

입력
2019.10.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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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이 설리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홍석천 SNS 제공
홍석천이 설리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홍석천 SNS 제공

방송인 홍석천이 세상을 떠난 설리를 추모했다.

홍석천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설리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홍석천은 “이게 너와 마지막 사진일 줄이야. 같이 견뎌내자고 했었는데 작별 인사도 없이 보내는 못난 오빠가 되어버렸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곳에서는 더 이상 아파하지 말렴. 너 하고픈 거 맘껏 하고 지내렴. 예쁜 네 모습 그대로 기억할게. 참 슬픈 밤이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홍석천과 어깨동무를 한 밝은 얼굴의 설리가 담겨있다. 두 사람은 JTBC2 ‘악플의 밤’에서 만난 바 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의 장례 절차는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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