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내 지정 동물병원 25곳에서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사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광견병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사람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동물과 접촉할 경우 전염되는 공통 전염병이다. 상당히 긴 잠복기를 거치는 게 특징으로, 증세가 나타나면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적기 예방접종이 필수다.
이번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된 개와 고양이다. 올해 ‘봄철 예방접종’을 실시한 개체는 제외된다.
반려동물의 예방접종이 필요한 주민은 지역 내 지정 동물병원에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본 기간 내에 예방접종 시 기존 2~3만원이 소요되던 접종을 시술료 5,000원만 부담하면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경제진흥과(02-2127-4273) 또는 지정 동물병원에 문의하면 된다. 지정 동물병원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www.dd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